마지막으로 올리는 물건~^^ 전에부터 100개짜리 맥심이가 좀 거슬려서... 물론 나를 위해 세워져 있던거라 고맙긴 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소품으로도 활용했으면 하는 바램에 또 열씨미 검색질~~~ 디자인을 고민하다가 그냥 그려보자 뭐... 솜씨는 뭐...... 하하하하하.... 그래도 신랑이 골라준 거 세개를 그렸는데 그 중에서 이게 젤로 무난하다는... 원래 창문은 안했는데 신랑이 뒤에 알려준 거 없었으면 안 그래도 휑한데 더 휑할뻔.. ㅡㅡ;;; 아무튼 깔끔하게 만들었다.. 그런데 문제점 발견.... 하드지이지만 고정하기에는 역부족... 안에 심지로 납작솜을 넣던지 빳빳한 종이를 대고 했으면 더 좋았을꺼라는거.. 바느질 할때도 넣을까말까 고민하다 걍 귀차니즘에...ㅡㅡ;;; 그래서 담번에 생각나는대로 지겨워지면 새로 만들기로 하공~ 쓰기로 결정~ 요기서 펠트지와 부자재들을 구입하면서 하나씩하나씩 만든 내 새끼들.. ㅎㅎㅎ 산골로 귀촌하고 아들들 얼집 가고 난 뒤에 딸랑구랑 산속에서 단둘이 사람구경 하기 힘들고 부는 건 바람이요 내치는 건 눈발..ㅡㅡ 고즈넉하다못해 우울함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터에 만난 오즈...ㅠㅠ 고맙소.... 오즈..... 그대 없었으면 나 이리 외롭진 않았을꺼요... 오븐도 못 돌리고 할때는 정말... 내가 여기 왜 있지 하는 생각마저.... 참말로 고맙소 나의 삶의 활력이 되어주어서... 엇그제 커피보관함 마무리 하는데 바늘이 부러져서(절때 내가 힘이 장사는 아닙니다.. 쿨럭...ㅡㅡ;;) 십자수 할때 쓰던 녹슨 바늘로 끝내고 급하게 주문한 바늘 언능 오기를 바라면서 다음은 흠... 아이들이 요구했던 캐릭터를 이용한 저금통과 두루마리 휴지케이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만들고 나서 또 올릴께요~^^ |